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축구

 

축구

 

시각장애인 축구는 전맹의 B1 축구와 저시력의 B2/B3 축구 두 종목으로 나뉘며, B1 축구는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이며, B2/B3는 세계선수권대회만 열리고 있다.

일반 축구장의 1/6 정도의 작은 규모의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본 경기가 개최되는 경기장에서 일반적으로 공이 구르고 튕길 수 있도록 음향 시스템이 공 안에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선수의 안전을 위해서 사용되는 음향시스템은 공이 회전하거나 돌고 있을 때에도 유지되어야 한다.

경기는 25분씩 두 번 동일하게 진행되며, 타임키퍼가 경기시간을 관리한다. 또한 각 팀은 전/후반에 1분간의 타임아웃을 요청할 수 있다.

선수들의 청각에 의존하여 진행되는 경기인 만큼, 모든 관중을 비롯하여 팀 관계자, 가이드 등 경기 중에 정숙해야 한다. 만약 팀 관계자, 가이드 또는 교체 선수가 정숙하지 않은 경우, 팀 파울이 선언되며, 상대팀에게 직접 프리킥의 기회가 주어진다.

경기규칙은 축구나 풋살과 비슷하나, 농구와 같이 팀 파울이 주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1. 경기장

  축구장 크기는 길이 38~42미터, 18~22미터로 이루어지며, 국제경기의 경우, 길이 40미터, 20미터의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2. 세부종목 및 등급분류

별도의 세부종목은 없으며, 선수의 시력에 따라 B1/B2/B3로 나뉜다.

 

3. 경기방식 및 특징

경기는 두 팀을 구성하여 대결하며, 한 팀당 5명의 선수로 이루어진다. 선수 4명은 전맹(B1)이어야 하며, 한명의 골키퍼는 정안인이거나 약시(B2 또는 B3)이고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팀은 최대 14명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선수 8. 골키퍼 2, 가이드 1, 코치 1, 의사 또는 물리치료사 1명으로 구성된다. 만약 선수가 퇴장 당하거나 부상으로 인해 어느 한 팀의 선수 수가 골키퍼를 포함하여 3명 미만이 되면 경기는 중단된다.

모든 선수들은 상의 또는 셔츠, 반바지, 양말, 정강이 보호대, 운동화와 같은 필수 기본 장비를 갖추어야 하며, B1 선수는 아이패치, 안대, 머리보호대를 착용할 수 있다.

 심판의 허락 없이는 경기 중에 공은 교환할 수 없다. 경기 중, 공이 완전히 멈추어 선수 누구도 공을 찾을 수 없는 경우, 심판은 공을 살짝 움직여 소리가 다시 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