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체스

 

체스

   

 

체스는 가로세로 각 8줄씩 64칸으로 된 판에서 2명의 경기자가 말들을 규칙에 따라 움직여 서로 상대방의 왕을 꼼짝 못하게 하여 잡히기 직전의 상황인 체크메이트로 몰아가면 승리하는 경기이다. 체스의 말은 흑(또는 진한 색)과 백(또는 연한 색)의 두 가지 색으로 되어 있으며, 항상 백을 잡은 선수가 먼저 시작한다.

 

1. 경기장

체스는 실내외에서 진행 가능하며, 공간적인 제약이 없는 스포츠이다.

2. 세부종목 및 등급분류

세부종목 및 별도의 등급분류는 없다.

   3. 경기방식 및 특징

체스의 판은 오른쪽 자기 앞에 흰 칸이 오도록 놓고, 말을 자기 쪽 첫째 칸과 둘째 칸에 배치하며, 백이 선수로 한수씩 교대로 말을 움직여 상대방의 킹을 잡는 선수가 승리한다.상대방의 킹을 꼼짝 못하게 체크메이트 시키는 쪽이 승리한다. 킹이 상대 기물에게 공격 받는 상황을 체크라고 하며, 체크를 받으면 필히 체크에서 벗어나는 수를 두어야만 하며, 체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을 체크메이트라고 한다. 체크메이트 당한 선수가 스스로 패배를 인정하는 것이 기본예절이며, 상대방 킹을 잡아먹는 행위는 예절이자 금기사항이다. 스스로 자신의 킹이 상대에게 잡히도록 하는 자살 행위도 할 수 없으며, 킹을 제외한 상대 기물은 얼마든지 잡을 수 있다. 상대방 킹을 체크메이트 시키지 못하면 아무리 기물이 많아도 승리할 수 없으므로, 불리한 경우에는 체크메이트를 피해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50수 동안 기물의 잡힘이 없고 폰의 움직임이 없다면 무승부이며, 모든 기물의 위치가 똑같은 포지션이 3번 발생해도 무승부이다. 또한 양 선수간의 합으로 무승부가 될 수도 있다.

시각장애인 체스의 경우, 판과 말에 홈이 있어 만져도 흐트러지지 않고 고정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일반 체스와 동일하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