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역도

• 역도
역도는 무거운 원판을 심봉 양쪽에 끼우고 이를 들어 올리는 경기로써 가장 무거운 중량을 들어 올리는 선수가 우승자가 되는 경기이다. 역도는 시각장애인이 비 장애인선수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승부를 겨룰 수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이다.

 

 

1. 경기장
경기장에 대한 별도의 규격은 정해져 있지 않다. 다만 심봉은 공인된 규격이 있는데, 중량은 남자용 20kg, 여자용 15kg, 길이는 남자용 2,200mm, 여자용 2,010mm, 지름은 남자용 28mm, 여자용 25mm이다.. 선수가 심봉은 잡는 양손의 위치를 용이하게 정하기 위하여 심봉에는 옹이가 있어야 하나 여자용 심봉 중앙에는 옹이가 없어야 한다. 또는 심봉 양쪽에 끼울 원판은 무게에 따라 그 색이 다르게 제작되는데, 10kg는 녹색, 15kg는 노란색, 20kg는 파란색, 25kg는 붉은색 등으로 차별을 두어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한다.

 

2. 세부종목 및 등급분류
경기종목은 스쿼트와 데드리프트 2종류이며, 시각에 따른 별도의 등급분류는 없으나 성별과 체급에 따라 분류하여 시합이 이루어진다.

 

3. 경기방식 및 특징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는 모두 3차 시기까지 기회가 주어진다. 각 종목 시기 중 가장 무거운 중량을 합하여 순위를 결정한다.


스쿼트를 실시할 때는 스쿼트 랙(바벨을 올려놓는 기구)에서 바를 옮겨 경기를 할 수 있는 자세를 하고 심판의 신호를 기다린다. 심판의 신호가 있으면 선수는 대퇴부 뒷면이 종아리와 맞닿게 않았다 일어난다. 이후 심판이 “랙”이라는 명령을 내렸을 때 스쿼트 랙에 바를 내려놓으며 경기를 마친다.
데드리프트는 주심의 특별한 신호 없이 경기를 시작한다. 선수는 똑바로 선 상태에서 바벨을 잡고 무릎까지 올렸다가 심판의 신호가 있은 후 바벨을 내려놓는다. 바벨을 내려놓을 때에는 바닥에서 튕기지 않도록 누르면서 내려놓는다.